건봉사
(펜션에서 차로 40분거리)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금강산에 있는 절이다. 망월사와 더불어 만일회의 중심 사찰이다. 758년 발징, 정신, 양순 등이 베푼 염불만일회가 만일회의 효시이며, 조선 후기까지 유행하였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곳이기도 하며 구한말 개화사상과 신문화교육을 위해 봉명학원이 설립되어 운영되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아군 5,8,9사단, 미군 10군단과 북한군 5개 사단이 이일대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때 건봉산지역 전투로 사찰의 대부분이 폐허로 변했으나 1994년 이후 점차 복원되어 오늘에 이른다. 옛 절터와 대웅전, 불이문(강원 문화재자료 35), 9층탑을 비롯한 7기의 탑, 48기의 부도, 31기의 비석이 있다.
건봉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한다. 108배 절하기, 발우공양, 새벽숲길 산책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